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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하는 콩대리
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제조업혁신 그리고 플랫폼 비즈니스 본문
4차 혁명이라는 용어는 클라우드 슈밥에 의해 세계경제포럼(WEF)가 2016 다보스포럼에서 그의 도래가 알려진 이후 통용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유연성’으로, ICT기술을 기반으로 물리학, 생물학, 디지털 3가지 메가트랜드와 결합되어 진행된다. 물리학 기술의 예로는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로봇공학, 그래핀(신소재), 디지털 기술의 예로는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시스템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물학 기술의 예로는 유전학, 합성생물학, 유전자 편집이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크게 3가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융복합되며 공진화하는 기술혁신, 2번째는 제조업의 산업구조 혁신(제조공정의 디지털화, 제품의 서비스화),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 AI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공유경제, 블록체인 등)가 있다. 관점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은 예상 시기별 변화의 내용이 다르다는 특징 또한 가진다.
첫 번째로 ‘기술혁신’의 관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살펴보면 단절되었던 분야들 간의 융복합이 이루어지면서 우리의 미래는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혁신’의 패러다임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이 야기할 기술혁신의 영향으로는 모바일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술, 컴퓨터의 처리 능력과 빅 데이터의 확대, 신에너지 공급과 기술, 사물인터넷, 크라우드 소싱, 공유경제와 개인 간 플랫폼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특히 3D프린터의 경우, 제조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여 소자본 창업을 가능케 하였다. 빅 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한 소비자 수요 중점의 제조업 또한 발달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연관성을 지닌 사회경제적, 지정학적, 인구학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작업환경의 변화와 노동 유연화, 신흥시장 중산층의 부상, 기후변화, 자연자원의 제약과 녹색 경제로의 이행, 지정학적 변동성의 확대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제조업 혁신’의 관점에서 제 4차 산업혁명을 살펴볼 수 있다. 3D프린팅, 클라우드 컴퓨팅, IoT, 빅 데이터 등 ICT기술이 제조공정에 적용되어 생산 공정 및 제품 그리고 제조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해주기 위한 디지털 제조 공정이 가능한 환경 또한 점점 널리 제공되고 있다. 제조뿐만 아니라 주문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수령 후 사후관리까지 제조 가치 사슬 전반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공장이 고도화 되면서 온디맨드, 즉 맞춤형 소량생산에 최적한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스마트 공장은 센서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지관리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제품 판매 후 A/S 서비스를 용이하게 한다. 더 나아가 온디맨드 경제는 제조업의 위상과 역할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경제의 활성화과 같은 산업구조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즉 제조의 서비스화가 추진 될 것이다. 표준화된 기술수준, 글로벌 아웃소싱으로 경쟁력 확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조의 서비스화는 꼽힌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관점이 있다. 이는 제품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판매하는 형식으로 새로이 창출된 산업 및 시장 구조이다. 앞서 이야기한 제조가치 사슬의 전반적인 관리 지능화가 가능케 되면서 고객과의 접점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제조와 서비스를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가치사슬 내에 공존하는 만큼 하나의 영역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융합적 시각이 요구된다. 제품 판매가 주이며 서비스가 서브인 경우를 넘어 제품이 플랫폼화 되어 서비스가 주가 되는 경우가 늘어 날 것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중개인을 기술이 대신하게 되면서 고용시장의 유연화를 야기하고 블록체인 시스템이 상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재화 그리고 정보가 유통 플랫폼에 등록되어 수요와 공급자 간의 거래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전통적인 시장과 온디맨드 경제 굉장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거래 당사자들이 소유가 아닌 이용을 하면서 중개인 역할을 담당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거래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플랫폼이 활용도가 낮은 자산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여 한계 비용 뿐만 아니라 거래비용과 마찰비용 모두를 감소시켜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준다. 소유한 재화를 통해서가 아닌 중개업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비즈니스와 큰 차별점을 가진다.
우리나라의 제조업의 경우,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린 주역이자 창출하는 총부가가치의 크기가 큰 만큼 제4차 산업혁명에 주목해야한다. 이러한 양태는 선진국가가 되면서 탈공업화가 동반된 다른 국가들의 전례들과 다르다. 줄기는커녕 제조업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총부가가치 대비 서비스 비중이 세계 평균 수준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동시에, 제조업 비율이 오히려 상승한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또한 제조업의 소수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비율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그다지 높지 않고 더군다나 해외 생산 의존도가 높은 점에서 기존의 주력 제조업 품목으로는 더 이상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된다.
앞선 세 가지 관점만 보아도 미래는 혁신적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다. 특히 고용구조에서 파괴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각 영역에서 기술이 인간이 행해오던 직무를 일부 대체하게 됨으로서 직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특히, 거래 비용과 내부 조정 비용이 조직구조 변화에 있어서 근원적으로 고려되어야 사항들이다. 노동자의 관점에서의 고용구조, 직무능력 요건 변화뿐만 아니라 고용주의 입장에서의 인재의 채용, 훈련 그리고 관리 방법의 변화는 큰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요한 시간과 시간에 따라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과 임시계약을 맺는 고용 구조가 보편화된 시장을 가리키는 긱 이코노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비효율성으로 인하여 탄생한 기업조직은 효율성의 한계에 다다르면 새로운 조직구조를 모색해야한다. 이러한 기업과 개인의 고용에 관한 문제를 포함한 생태계 구축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외생적인 변수들과 내생적인 변수들을 모두 고려하여 사전에 정부, 기업, 개인은 대비하여야한다. 특히 정부의 경우 이해관계자들이 급변에 뒤처지지 않고, 동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을 넘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책적, 전략적 사전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기술의 진보에 따라 거래 비용의 구조는 꾸준히 변해왔다. 정보의 공유화가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은 특히나 인간의 합리성이 극대화 될 수 있는 환경에 해당된다. 더욱 효율적인 시장거래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정부는 중요한 이해관계자이다. 그러기 때문에 산업의 거래비용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탄력적인 성격을 띄어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