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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붕어빵 파는 곳 - 붕세권 찾기 앱, 홍대 붕어빵 매장, 붕어빵과 잉어빵 차이 본문

아무도 나를 말리지 못해/맛난게 너무 많아

서울 붕어빵 파는 곳 - 붕세권 찾기 앱, 홍대 붕어빵 매장, 붕어빵과 잉어빵 차이

콩대리 2022. 11. 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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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되면 가슴팍에 언제나 지니고 다녀야하는 것이 있죠. 바로 현금 3000원입니다. 하지만 현금을 가지고 있어도 붕어빵을 파는 곳이 드물어 붕어빵을 파는 곳을 일명 '붕세권'이라고 부르며, 인스타그램에서 트럭을 발견하면 정보를 공유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겨울 간식 헌터들을 위해 어떤 친절한 개발자분이 직접 앱을 개발하였다해서 저도 한 번 깔아보았는데요. 바로 '가슴속3천원'이라는 앱입니다.


정말 이 앱을 활용하면 붕어빵을 살 수 있을지 궁금해서 제가 직접 앱을 사용하여 붕어빵 구매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앱을 깔면 붕어빵, 군고구마, 호떡 등을 파는 포장마차나 도로상점을 나타내는 '길거리 간식' 또는 '푸드트럭'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검색햘 수 있는데요. 아직 푸드트럭은 등록된 장소가 많지 않아 정보가 크게 유의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날 마침 홍대입구 쪽에 약속이 있어 홍대입구 쪽 붕어빵 가게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과연 콩대리는 올해 첫 붕어빵 구매에 성공하였을까요?


어플에서 안내해주는 위치를 따라 '홍대 뉴발 길건너'에 도착하였더니 실제로 포장마차에서 청년 둘이 계란빵(일반/치즈), 공갈호떡 그리고 제가 그리도 찾던 미니 잉어빵(단팥/슈크림)을 팔고 있었습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매일 가게 문을 여시고, 제가 방문했을 때 시각이 저녁 10시 넘어서였으니 시간과 요일 걱정 없이 방문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1봉지에 미니 잉어빵이 8개 들어있고 가격은 3000원이었습니다. 정말 맛만 보고 싶었던 터라, 혹시 2개만 살 수 없냐고 여쭤보니, 1000원에 2개씩 판매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 참고로 계란빵은 일반맛은 1500원, 치즈맛은 2000원이었습니다.


저는 단팥 하나, 슈크림 하나 총 2개를 맛보기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결제는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갓 구워진 것으로 담아주셨는데 한입 왕 베어물어보니 이보다 맛있을 수 가 없었습니다🤤💕


올해의 첫 잉어빵 드디어 득템! 아직 겨울 첫 붕어빵/잉어빵에 성공하지 못하신 분이라면 아래 링크를 통햐 '가슴속3천원' 앱을 깔고 집, 학교 또는 직장 주변에서 파는 곳을 찾아보세요. 혹시 몰라요 이미 당신은 붕세권에 살고 있었을 지도!

가슴속3천원 - 나와 가까운 붕어빵 - Google Play 앱

길거리 음식 지도

play.google.com


앱을 깔기 귀찮으실 분들을 위해 유명한 붕어빵 맛집 몇개 정보도 아래 공유드립니다💛



서울 붕세권 / 붕어빵 맛집 리스트

  • 효창공원 효공잉어빵 -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 142 서안약국 옆
  • 청량리 원조붕어빵 -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05 청량리역 3번출구 앞
  • 신림 고구마붕어빵 -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614 신림역 7번출구 50m 앞
  • 광장시장 총각네붕어빵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88 광장시장 남1문 입구
  • 혜화 수정붕어빵 - 서울시 종로구 대명길 45 혜화김가네 바로 앞
  • 회기 행복한잉어빵 -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5-47 건대입구역 2번출구 앞
  • 대치동 강남야키도리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507-1 풍림프라자 지하1층
  • 광화문 행복한잉어빵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77 새문안교회 앞


붕어빵과 잉어빵 차이


여러분이 찾아서 먹은 것은 붕어빵일까요 잉어빵일까요? 같은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엄연히 다른 음식이랍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는 반죽팥 앙금의 양 있습니다.

붕어빵의 반죽은 밀가루가 주재료가 비교적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습니다. 반죽에 밀가루만 들어가 속에 들어간 팥 앙금도 밖에 잘 보이지 않는 편인데요. 팥 앙금이 배부분에만 들어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반면, 잉어빵 반죽에는 밀가루 외에도 찹쌀과 기름 또는 버터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붕어빵보다 더 쫄깃하고 감칠맛이 나며 포장지에도 기름기가 좀 더 묻어나온다고 하네요. 앙금도 머리부터 꼬리까지 듬뿍 골고루 들어가 있어 더 촉촉하고 팥의 풍미도 더 잘 느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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